한국금거래소 공식홈페이지

달러가 여전한 강세기조를 이어가면서 금값의 상승을 제한시키고 있으며 미국 시간으로 10월 8일(금)에 실업률, 비농업인 고용지수가 발표되며 수치에 따라 금값은 다시 한번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실물 금은 전일 대비 큰 차이없이 1,760.78달러, 금 선물 GCv1 역시 1,761.80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의 분석가들에 의하면 금이 다른 안전자산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미 연준이 지상목표로 삼고 있는 완전고용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비 농업인 고용데이터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계속 1.5% 이상을 상회하고 있는 미 국채 10년물의 수익율도 금값의 상승을 저해하는 상당한 요인으로 꼽힌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계가 가까이에서 작동할수록 국채 수익율은 금값에 더욱 더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시장에 팽배해가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 폭등의 영향으로 미 달러화가 상승했고 이로 인해 다른 통화권에서 금투자로의 자금유입이 제한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미국의 일자리 데이터가 연준의 강경 통화긴축론을 고무시킨데 이어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비농업인 급여 데이터와 실업률이 다시 한번 연준의 의지에 힘을 실어줄 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의 대체적인 분위기는 테이퍼링 시계는 이미 작동했다고 보고 있는데 이로 인해 금값은 지속적인 압력에 시달릴 것이라고 부정적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 정통한 일부 분석가들은 ETF의 청산이 수개월간이나 지속된 것은 금값에 부정적인 시장의 환경을 대변하고 있다고 보면서 여러 긍정과 부정이 혼재한 현재의 시장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조심스럽게 바라보며 좀 더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9달러(0.05%) 상승한 1761.8달러에 마감했다.

 은 12월 물은 0.076센트(0.33%) 하락한 22.532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12월 물은 17.3달러(1.8%) 상승한 977.4 달러, 팔라듐 31.6달러(1.66%) 하락한 1867.8달러에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