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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확고한 달러와 다가오는 금리 인상이 비수익 자산에 대한 욕구를 약화 시키면서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인도의 금괴에 대한 수입세 인상으로 수요 전망을 위축시켰다.

현물 금은 이날 오후 1시 52분(한국시간 기준 오후 5시 52분)까지 0.1% 오른 온스 당 $1,804.81을 기록, 이번주에 1.2% 하락했다.

미국 금 선물은 0.3% 하락 하여 $1,801.5에 마감됐다.

크리스 개프니(TIAA은행 세계시장 총재)는 "달러는 금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이자, 금리 인상의 더 큰 그림입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지난 금요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는 가운데 달러의 안전성을 선호하는 듯 보였으며, 달러화 상승으로 인하여 해외 바이어들이 금을 더 비싸게 구매하게 만들었다.

최고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통화정책은 이자가 없는 금을 1년 만에 최악의 분기까지 몰아 넣었다.

한편, 세계 2위 금 소비국인 인도는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금에 대한 기본 수입관세를 기존 7.5%에서 12.5%로 인상했다.

아자이 케디아(케디아 소비재 이사(뭄바이))는 보통 축제 기간인 3분기에는 강한 실물 금 매수세가 나타나지만 이는 수요에 즉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물 금 딜러들은 세금 인상으로 인해 이자가 더 줄어 들고 이번 주 금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자 급격한 할인을 제안했다.

TIAA의 개프니는 일부 미국 소매 고객들도 전반적인 인플레션과 성장 전망에 의문을 제기 하며 "일종의 허리띠" 를 졸라매고 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6월에 또 한번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이번 달부터 ECB의 급격한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었다.

현물은은 2.4% 하락한 $19.76, 이번 주에는 6.5% 하락하여 22년 1월 이후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현물 플래티넘은 1% 하락한 온스 당 $885.01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팔라듐은 1.2% 오른 $1,959.73로 이번 주 약 4.5%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금 값은 온스당 5.8달러(0.32%) 하락한 1801.5달러에 마감했다.

 은 8월 물은 0.702센트(3.45%) 하락한 19.62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8월 물은 24달러(2.66%) 하락한  875.4달러, 팔라듐 22달러(1.14%) 상승한 1937.3달러에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