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공식홈페이지

최근 거듭 제기되고 있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에도 미 연준이 테이퍼링 실시를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올해 말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달러는 상승했고 금값은 하락했다.

실물 금은 전일 대비 거의 움직임이 없는 1,754.54달러로 하락횡보했고, 금 선물 GCv1역시 1,755.70달러에 거래되면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달러는 최근 1년래 고점부근에서 강세장을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 경기에서 금이 누려야할 헷지수단으로서의 수혜를 가장 크게 입고 있다. 이로써 금은 가장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이러한 달러의 강세는 미 연준이 테이퍼링 실시를 발표할 때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기술적으로는 금의 가치를 짓눌러온 압박요인들이 그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물론 미 연준의 통화긴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지만, 반면에 전통적으로 금의 강세장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환경이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스태그플레이션 단계에 진입했다는 일부 분석가들의 의견이 나오면서 금은 적지 않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

증시는 스태그플레이션의 특징인 높은 물가와 경제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내일(10/13)로 예정된 미 소비자 물가지수의 발표에 따라 시장상황이 인플레이션의 위협에 한발 더 다가설지 시장의 눈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전월의 인플레이션 지수는 0.30%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19% 하락한 1754.10달러에 마감했다.

 은 12월 물은 0.48% 하락한 22.60달러에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