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공식홈페이지

 19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사흘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일부가 회복되면서 증시가 상승하고, 달러도 상승하며 금값 하락에 영향을 줬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진전되면서 더 빠른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해  뉴욕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임상 결과, 95%의 면역 효과가 있고, 20일 미국 당국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74만 2천 건으로 전주에 비해 3만 1천 건 늘어났지만 예상한 범위 내라 금값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어 즉각적인 구제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금값의 하락은 제한적이었다. 금은 경기 부양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선호된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2.4달러(0.66%) 하락한 1861.5달러에 마감했다.

 은 12월 물은 전날보다 40센트(1.63%)나 하락한 24.048달러에 마감했으며, 팔라듐 12월 물도 34.2달러 하락한 2319.8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백금 12월 물은 전날보다 0.8달러 상승한 948.7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