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공식홈페이지

금 가격은 달러화가 20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 하면서, 1% 이상 하락하여 금속의 매력이 줄어 들었다.

현물 금은 오후 2시(한국 시간 기준 오후 6시)까지 1.4% 하락 하여 온스 당 $1,856.26에 거래됐다. 

미국 금 선물은 1.3% 하락 한 $1,858.60에 거래를 마감했다.

데이비드 메거(하이리지 퓨처스 이사)는 " 미연준이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화가 급등해 금리가 없는 금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고 말했다.

해외 바이어들에게는 금괴를 비싸게 만들어 주는 동시에 금의 라이벌 안전지대로 여겨지는 달러가 최근 20년 사이 최고가에 근접했다. 

한편, 10년 물 기준 미국 국채 수익율은 세션 초반에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 한 뒤 하락했다.

매파적 강경론자 2명은 지난 3월 금리 인상을 시작 하기 훨씬 전에 긴축 재정 상황을 언급하며, 미국 중앙은행이 완강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기회를 놓쳤다는 견해를 철회했다.

미국 증시는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미국 국채 수익율이 상승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금은 경제적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미국 금리의 급격한 인상은 수익이 없는 금괴를 보유 하는 기회비용을 증가 시킨다.

현물 팔라듐은 중국의 코로나 억제 정책으로 자동차 수요에 대한 우려 속에서 지난 금요일 8% 가량 하락 한 뒤 1.6% 상승하여 $2,079.08 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새로운 제재로 러시아와 벨로루시에서 수입되는 플래티늄과 팔라듐의 관세를 인상하려는 영국의 계획에 주목했다. 정련 업체 중 하나인 Heraeus에서는 "그러나 자동차 배기 가스에 사용 되는 팔라듐의 가격은 반도체의 부족과 중국의 제제 때문에 세계 경차 생산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여 압박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고 밝혔다.

플래티늄은 1.1% 하락 한 $952.06, 실버는 2.5% 하락 하여 $21.78에 거래 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금 값은 온스당 24.2달러(1.28%) 하락한 1858.6달러에 마감했다.

 은 6월 물은 0.547센트(2.45%) 하락한 21.778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6월 물은 16.3달러(1.7%) 하락한 939.1달러, 팔라듐 38.3달러(1.89%) 하락한 2061.5달러에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