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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은 달러와 미 국채 수익율의 하락의 반작용으로 2% 상승하며 한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물 금은 1.8% 오른 1,791.41달러, 금 선물 GCv1은 1,791.41달러에 2% 올라 거래됐다.

불과 이틀전인 10월 12일까지 1.60% 이상의 고공행진을 해오던 국채 10년물의 수익율은 1.50% 전후까지 내리면서 금으로 시선이 돌아가고 있다.

또한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위협을 상기시키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국채수익율은 빠지고 금값이 올랐다는 설득력있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연준이 이르면 11월 중순,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테이퍼링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은 금값 상승요인과 하락요인 사이에서 극심한 눈치보기를 하며 추가적 모멘텀까지 지리한 힘겨루기를 할 것이라는 예측속에서 미 연준의 다음 정책회의인 11월 2일 ~ 3일까지 크지 않은 움직임을 반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의 분석가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에 맞선 금값상승 요인으로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가격 상승, 공급망 지체현상등으로 빚어질 글로벌 성장 우려를 꼽으면서 어쩌면 2022년 하반기에 생산과 소비주체인 기업과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크게 늘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아직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은 인플레이션과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현실과 미래예측등은 결국 미 연준의 11월 초 정책회의 결과를 받아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에 따라서 그 영향력이 규정될 것으로 본다는 데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35.4달러(2.01%) 상승한 1794.7달러에 마감했다.

은 12월 물은 0.656센트(2.91%) 상승한 23.17달러에 마감했으며, 백금 12월 물은 12.4달러(1.22%) 상승한 1024.6달러, 팔라듐 58.3달러(2.84%) 상승한 2106.1달러에 마감하였다.